짜파구리라고 들어봤는가.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같이 끓여서 짜파게티 스프와 너구리 스프를 섞어서 비벼먹는 거 말이다. 아마 영화 기생충에서 채끝 짜파구리가 등장한 이후 인기가 많아지면서 엄청나게 유명해졌다. 근데 내가 새로운 짜파게티 레시피를 발견했다. 일부러 레시피를 생각해서 만든건 아니고 냉장고에 있는 거 그냥 섞었는데 너무 맛있다. 냉장고에 있던 건 바로 아래에 있는 도드람에서 나온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이다!! 그냥 짜파게티 2개 끓여서 물을 적당히 버린 후에 스프 넣고 곱창 저거 넣어서 불 올리고 볶아주면 된다. 나는 별도의 냄비에 곱창을 볶은 다음에 짜파게티 냄비에 옮겨 담아서 다시 볶아줬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운 좋게 이 글을 보는 분들은 꼭 한 번 해 먹어 보길 바란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