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개발자 구직활동을 하면서... 끄적끄적

꾸럭 2021. 5. 4. 11:29

현재까지 느낀 점을 두서없이 적는다.

 

나는 JavaScript 개발자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풀스택 개발자라고들 많이 한다.

 

어쩌다 보니 iOS, Andorid, BackEnd, Web FrontEnd 모두 경험하게 되어 그렇다.

 

iOS, Android는 보고 이해할 수 있고 하라면 또 할 수 있고 상당히 흥미로운 개발이지만, 음... 이젠 손 놓은 지 너무 오래됐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직무는 Web FrontEnd 개발이다.

 

내 모든 경력에 JavaScript가 있기도 하고, 2010년대부터 뜨고 있는 FrontEnd Framework가 너무 맘에 든다.

 

또한 지속적으로 그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데 그것도 흥미롭고 항상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맘에 든다.

 

이제 구직활동을 한 지 보름이 넘어간다.

 

큰회사들, 초소형회사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스타트업도 지원을 하고, 헤드헌팅도 받아보고, 회사에서 직접 오퍼도 받아봤다.

 

떨어진 회사도 있고, 연봉을 못맞춰줘서 결렬된 회사도 있고, 현재 진행중인 회사도 있다.

 

일단 면접의 경우 회사에서 직접 오퍼를 한 경우가 가장 분위기도 좋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

 

초소형 회사의 경우 자꾸 너무 많은 걸 맡기려고 하고 연봉도 짜다.

 

큰회사들은 전형 진행이 느리거나 서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큰 회사 입장에서는 나의 특이한 경력과 경력 기간이 Fit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초소형 회사는 너무 도둑놈 심보다.

 

헤드헌터들은 음... 더 말을 하지 않겠다.

 

이직은 역시 오퍼가 직접 오는 게 가장 좋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건 코딩테스트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겠다는 것이다.

 

아주 만족스럽게 만점을 맞아서 이후 전형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테스트가 끝나서야 해법이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코딩테스트 종류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알고리즘 테스트

둘째, 과제 프로젝트

셋째, 업무 상황 가정 간단한 프로젝트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코딩테스트는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라이브로 진행했던 테스트다.

 

알고리즘 테스트는 그날 컨디션이나 문제의 종류에 따라 너무 기복이 심하다. 물론 내 실력이 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구인하는 입장에서 좋은 사람을 놓칠 수도 있다.

 

과제 프로젝트는 가장 재밌었긴 했지만 내 시간을 너무 뺏긴다.

 

세 번째 종류가 내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하면서도 구인회사 입장에서도 적절히 사람을 판단할 수 있고 시간도 길지 않다.

 

이제 이번 주나 다음 주면 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여러 가지로 만족하는 회사에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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